설 연휴 사흘째인 31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잇따른 가운데,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1만3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3천592명으로 집계됐다.
1만3천592명은 전날 동시간대 집계인 1만5천142명에 비해서는 1천550명 적다. 설 연휴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24일 동시간대 집계치 5천869명과 비교하면 7천723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17일 2천734명과 비교하면 1만858명이나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월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천55명(59.3%), 비수도권에서 5천537명(40.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3천652명, 경기 3천43명, 인천 1천360명, 부산 980명, 대구 945명, 경북 616명, 광주 495명, 대전 459명, 충남 409명, 전북 298명, 강원 254명, 울산 252명, 충북 230명, 경남 212명, 전남 198명, 세종 108명, 제주 81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는 계속 증가해 최근 3일간은 1만7천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8천570명→1만3천9명→1만4천514명→1만6천94명→1만7천517명→1만7천529명→1만7천85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4천9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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